유선이네 꿈동산
동경에 사는 유선이의 기록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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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맘첫번째 편지!!
현아야 니가 한국에 왔다간지 2달이 되어가는구나.

너를 처음 만났을때 주지 못한 편지가 있어 여기에 올린다.

너무 그립고 보고 싶었던 막내에게.

니가 이렇게 우리를 찾아주니 너무나 고맙구나.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리라 믿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너의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큰언니는 한없이 기쁘다.

너를 보내던 그 날을 생각하면 가슴 한쪽이 늘 꽉 막힌듯한 느낌으로

20여년을 살았는데 니가 이렇게 예쁘게 자랐다니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이다.

양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막내야.

20여년을 떨어져 살며 어떻게 성장했는지 지켜봐 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구나. 분명 밝고 명랑하게 자랐으며 또 양부모님께서도

사랑을 아끼지 않고 키워주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랑하는 막내야.

너무 많을 세월이 흘러버려서 가족이라는 느낌 보다는 타인에

가깝겠지만 그래도 넌 우리 가족의 일원이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거야

늘 너의 이야기를 했고 너를 위해 기도 했으며 언젠간 니가

엄마 아빠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리라 믿기 때문이야.

너만 생각하면 모두 눈물을 흘렸고 니 나이 또래의 아이들만 봐도

혹시 내동생이 아닐까하는 생각 때문에 가슴이 아팠다.

언니도 늘 너를 위해 기도했으며 또 앞으로도 사랑하는 내동생을

위해 열심히 기도할거야.

사랑하는 막내야.

니가 이 만남을 어떻게 생각하며 한국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용서를 빌며 어떤 결정에도 너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너는 우리 가족이며 너는 사랑하는 동생이며

정말 정말 니가 보고 싶었다.


-큰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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